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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사전

Left Alone

Mal WaldronHard-bop이나 Post-bop 계열에 그 근간을 두고 있긴 하지만, Free Style에 더 이끌렸으며 Bebop 계열의 Thelonious Monk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Charles MingusBillie Holiday의 반주자(1957-1959)로도 활동했다.
1965년에 유럽으로 이주, 브뤼셀에서 평생을 살았으며 정기적으로 미국에 방문해 공연을 했다. 유럽에서는 유럽의 재즈팬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유럽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많은 공연을 했다.

아래 노래는 Mal Waldron의 여섯번째 앨범 'Left Alone'의 타이틀곡인 'Left Alone'이다
앨범은 Billie Holiday의 사망과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졌으며,  'Left Alone'이란 곡은Billie Holiday의 가사에 헌정된 곡이기도 하다. 나는 혼자 남겨졌어요, 어디에 내 마음을 채워줄 사랑이 있나요? 어디에 나와 영원히 함께 할 사람이 있나요...라는 가사는 Holiday의 인생의 드리운, 결국 죽음으로 그녀를 이끈 슬픔과 우울을 말해주고 있다. 

Left Alone by Billie Holiday/Mal Waldron 

Where's the love that's made to fill my heart?
Where's the one from whom I'll never part?
First they hurt me, then desert me
I'm left alone, all alone

There's no house that I can call my home
There's no place from which I'll never roam
Town or city, it's a pity
I'm left alone, all alone

Seek and find they always say
But up to now it's not that way
Maybe fate has let him pass me by
Or perhaps we'll meet before I die
Hearts will open, but until then
I'm left alone, all alone
 



얘기가 나온 김에 Monk의 노래도...1966년 Denmark에서 연주했던 노래 모음. Monk Style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그의 연주 스타일 뿐 아니라, 모자와 선글래스, 수트의 연주복장(?)과 연주 중에 피아노에서 떠나 다른 악기 연주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하는 그의 독특한 습관을 살펴볼 수 있다. 전체 연주 시간은 약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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