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래된길목

그가 순례를 떠난 날 - 북경, 어느 하루.2


둘째날은 전날의 무리로 인해 좀 늦게 나왔다. 돌아다닌 장소는 두 군데지만(두군데가 너무 넓었다), 그래도 결국 7시간의 도보...
더 이상은 무리다,라는 생각...


천단공원(天壇, 텐탄궁위안) - 798 예술구(치쥬바 이수취)


천단공원, 기년전(祈年展) - 명, 청때 중국의 군주가 제천의식을 행하던 도교제단. 고대규모로는 가장 큰 제단이며,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2006년 대대적인 복원/보수공사를 감행, 중국은 완벽히 복원된 세계 최대 재단이라 하지만, 직접 본 바로는 복원이라기보단 보수에 가깝게 진행되에 옛 정취와 느낌은 찾기 힘들다...아, 그 지나치게 덧칠된 처마며 기년전의 내부들... 
한 가지, 황제는 기년전에는 가지 않고 원구단에서 제의만 치렀다.


황궁우(皇穹宇)에서 기년전(祈年展)에 사이의 길(260m)


황궁우(皇穹宇)에서 재궁(왕이 제의를 위해 머물던 궁)으로 가는 길


재궁의 돌조각상



798 예술구 입구: 798 예술구는 예전 무기공장 지역이었던 지역을 예술가들이 예술 공간으로 조성,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다. 현재도 전문 화랑, 갤러리, 수많은 카페와 아트샵들이 자리잡고 있다.


798 예술구에서 만난 어린왕자
 


오래된 기차역, 그리고 머물러 있는 기차...




'오래된길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늦가을 여행  (10) 2013.12.10
그가 순례를 떠난 날 - 서울, 어느 하루  (9) 2013.09.24
그가 순례를 떠난 날 - 북경, 어느 하루  (6) 2013.09.12
그가 순례를 떠난 날 - 首尾雙關  (8) 2013.09.03
기우뚱...  (18) 2013.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