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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길목

St. Jacobs

Canada Ontario주에 있는 St. Jacobs에 들렸다.
근처에 갔다가 잠깐 들린 길이라 많이 둘러보지는 못했다. Mennonites들이 사는 마을인데 평일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고, 고즈넉했다.

Mennonites는 16세기 급진적 종교개혁애 따른 개신교 종파인 재세례파(재침례파)를 근원에 두고 있다. 재침례파 중에서 새로운 예루살렘 건설에 대한 종파적 갈등 속에서 비폭력 평화주의자들이 Mennonites의 기원이다. 유아세례에 대한 부정으로 로마 카톨릭과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취급되어 많은 박해를 받았다. 유럽의 종교 박해를 비해 미대륙으로 이주한 이들은 미국의 Pennsylvania주에 25만명 이상이 모여 촌락을 형성했고, 1800년대 초기에는 값싸고 넓은 경작지를 찾아 개발이 덜 된 캐나다 Ontario주 남부(St. Jacobs, Elmira, Elrora)로 많이 이동했다. 해리슨 포드 주연의 영화 'Witness'의 배경이 Pennsylvenia의 Mennonites 마을이다.

Mennonites 문화의 특징은 현대 기계문명을 배척하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영위한다. 의복도 직접 지어 입기 때문에 퀼트 문화가 많이 발달했고, 친환경적인 작물 재배를 하고 이를 판매하기도 한다. 검은 옷에 턱수염을 기르고 마차를 타고 있는(자동차도 사용을 하지 않는다) Mennonite를 보긴 했는데, 민속촌처럼 이 곳을 들리면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다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대신 마을 중심에 있는 소품가게들과 목요일과 토요일에 열리는 Farmer's Market으로 만족을 해야할 듯 싶다. 여름에는 Mennonites들이 농작한 유기농 농산물 뿐 아니라 인근의 농산물까지 모여 판매되는 통에 번잡하다고 한다.




Black tea를 기다리며...




식당 앞 전경...




거리의 간판...Vidalia's maket dining




Hamel Brooms. 싸리빗자루 공장...가내수공업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는 곳이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문이 닫혀있었다...






빗자루 공장 옆...




Maple syrup 가게. Farm Pantky...






Maple Syrup...




조그만 찻잔들...




다시 식당 앞...평일 오후라 그런지 인적이 없다...




Candian Beef. Roasted beef와 Mush Potato, 삶은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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