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nathan Levine 썸네일형 리스트형 50/50 50%의 확률.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나 아니면 반이나 남았나 긍정성에 대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생명이 달린 일이 되버리면 더 이상 언어유희적인 상황으로 남지만은 않는다. 살 확률이 50%나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죽은 확률이 50%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10%보다야 50%가 확률적으로 더 낫기는 하지만, 내가 운이 좋아 좋은 쪽의 50%에 들 가능성은 말 그대로 반반이기 때문이다. 50/50. 평범한 일상과 인간관계들이 시한부가 된 생명으로 인해 변해버린다. 내가 내일 죽을 지도 모르는데 이게 무슨 의미지? 근데 왜 하필 나지? 부정 - 분노 - 체념 - 긍정 정도로 진행되는 과정들. 정말 내게 일어날 수도 있다는 공포, 어떻게 삶을 꾸려가는 가 하는 것은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준비하는가 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