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혹은 속수무책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로등 혹은 속수무책 가로등이 휘파람 소리에 묻힌다. 아니면 가로등이 휘파람을 불고 있는 지도 모르지. 바늘 위에 달팽이...라고 낙서를 하던 나를 기억하고 폭풍이 몰려오던 그 날의 오후 속수무책 가벼운 마음으로 비를 기다리던 그 때도 기억한다 기억한다, 라고 이야기하던 가로등 밑의 그림자를 기억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