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bye Bro 썸네일형 리스트형 Farewell my friend 그대가 아파도 나는 배가 고플 것이고그대가 죽어도 나는 잠을 자고 또 배가 고플 것이다처음의 허망함과 그 낯선 부재의 느낌에 몇 번씩 되뇌어 기억하고 슬퍼했지만 이별을 하고 다섯 달이 지나며 점점 그 빈도가 줄어들었다내 슬픔은 과로하고 있지 않다, 착실히 인간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덕목만큼만의 과정을 성실히 통과하고 있는 것그리운 것은 그와의 추억, 떠나갈 때 담담히 잘 가라고 받아들였지만 마음 한구석엔 개인적인 利己를 넘기는 것으로 나를 무마했었다젊은 죽음은 어떻게 감당해야할까 싶은 마음에 허망하고 부질없는 말들만 뿌리고그리고 이렇게 뒤늦게 담담히 그를 적는다33살, 너의 죽음을 기억하며, 부디 고운 곳에서 지내길...Good bye, Rick...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