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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극장

꽃과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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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시 시작하는 나비, 그대의 푸른 하늘에 박제가 되어도 좋을 그런 행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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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담담히 그리고 묵직한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얘기했었다. 

"진정한 소통은 자기 동일성의 언어를 반복하는 피로가 아니라 타자의 언어에 귀를 귀울이는 모험이다

소리는 그런 소통의 통과제의를 거쳐 진정한 하나의 울림이 된다

하나의 울림은 곧 우리의 합창이며 그것은 다시 새로운 도시의 시작이 되어야한다"

그리고 지금 그 말들을 담담히 다시 내게 되묻는다. 


 Empty - Ray LaMonta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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